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포항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이동국은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 경기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전북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지난 6월 열린 경남전 이후 8경기 동안 이어져왔던 골침묵을 이겨낸 가운데 포항전서 변함없는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동국은 포항전 맹활약으로 올시즌 13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K리그 최정상급 공격수 다운 면모를 여전히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올해까지 전북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동국은 포항전을 마친 후 재계약에 대해 "감독님이 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남고 싶다"면서도 "구단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변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구단과 이야기를 원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나 정도 나이가 되면 생각을 할 시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구단에 표현할 것은 다했다. 구단과 에이전트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동국이가 전북에서 뛰고싶어 하기 때문에 잘될 것이다. 선수와 구단이 엇갈리면 내가 중재해야 하지만 그 부문에 있어선 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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