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나영석PD 미션 지시에 "말이 되냐" 반박…천적 자청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성시경이 나영석 PD와 천적 관계를 유지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에 시청자 투어 객원 MC자격으로 등장했다.

그는 평소 알려진바대로 솔직 꼿꼿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나영석 PD의 "10분 안에 여의도 KBS 방송국에 숨겨진 '1박 2일' 깃발을 찾아dh라"는 지령에 "어떻게 10분만에 찾아오냐"고 반기를 들었다.

또 나 PD의 "성시경씨는 라디오 DJ도 하니까 방송국 길을 잘 알지 않느냐"고 했지만 성시경은 "나는 MBC 라디오 DJ다"고 말해 나 PD를 당황케 만들었다.

결국 나 PD는 미션 수행 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시켰고, 이로써 성시경은 나 PD의 천적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백지영 전현무 아나운서가 객원MC로 '1박 2일'에 등장,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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