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하지원이 오라고 하면 무조건 간다"…왜?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차태현이 하지원에 미안한 속마음을 전했다.

차태현은 최근 진행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 녹화에서 하지원이 영화 '바보'에 출연한 사연과 함께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녹화에서 차태현은 "2008년 영화 '바보'에 출연했다. 당시 하지원과 미용실이 같다는 이유로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직접 섭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대와 달리 영화는 외부적인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1년 반 만에 개봉을 했고,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며 "처음으로 여배우 캐스팅에 관여했는데 결과가 제목대로 가니 정말 미안했다. 그 다음부터는 누군가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그래서 아직도 하지원씨가 시사회에 오라고 하면 무조건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이 하지원에 대한 속마음을 전하는 '힐링'은 2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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