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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붐과 관련 '한류편중'을 반대하는 시위가 또 다시 일어났다. 이번에는 규모가 더욱 커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2일 오전 21일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TV 앞에서 한류를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4000명(주최자발표)에 달하는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후지TV 본사 근처에서 "한국방송 하지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반한류를 선동하는 자동차까지 합류해 일순간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스포츠 호치는 시위의 주최자인 30대의 남성 회사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향후 방송국을 관활하는 총무부에도 항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제이캐스트는 21일 오후 "시위자들이 '후지TV는 한류를 막무가내로 틀지마라' '우리는 한국 드라마 보고 싶지 않다'라고 강력히 외쳤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스포츠호치보다 더 많은 6000명이 현장에 집결했다고 추산했다.
특히 이날 시위는 동영상사이트 '뉴 스트림'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2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사진 = 일본에서 제2의 한류붐을 일으킨 소녀시대(위)와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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