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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엠넷 ‘슈퍼스타K3’ 첫 회 오프닝 촬영을 담당했던 호주의 유명 헬리콥터 촬영전문 감독 게리 타이스허스트가 현지 ABC 특집방송 촬영 도중 사망했다.
게리 타이스허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ABC 저널리스트 폴 락커, 카메라 감독 존 빈과 함께 호주 촬영에 나섰다가 호주 남쪽에 위치한 레이크 에어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을 거뒀다.
게리 타이스허스트는 ‘슈퍼스타K3’ MC 김성주의 오프닝 장면을 찍었던 촬영 감독으로 할리우드 영화 ‘매트릭스’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촬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1998년 호주 시드니에 불어 닥친 태풍으로 조난당한 피해자들을 자신의 헬기로 구해내 큰 화제를 모았다.
2회 방송 준비 도중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슈퍼스타K3’ 제작진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다음 주 3회 방송에 ‘게리 타이스허스트를 기리며’라는 자막을 넣어 그를 추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주에서 헬기 촬영 도중 사망한 게리 타이스허스트의 '슈퍼스타K3' 오프닝 촬영 장면 캡쳐. 사진 = 엠넷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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