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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선생님한테 눈물나게 맞았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하지원이 "조인성과의 키스신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최근 진행된 SBS '모닝 와이드'의 '드라마 리플레이 톡'에 출연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하지원은 "드라마 대본을 받아 들었을 때 캐릭터가 이해가 되지 않아 초반에는 연기에 몰입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이고 이수정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전문가들이 분석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하지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조인성과의 '슬픈 키스신'을 꼽았다. 하지원은 "감독님이 워낙 키스신을 싫어해 무조건 1번에 O.K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긴장한 마음에 조인성과 이가 부딪혀 이가 부러질 뻔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김수미에게 신나게 맞은 사연도 공개했다. 하지원은 "김수미 선생님에게 맞는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 눈물나게 맞았는데 NG없이 한번에 O.K 받아 오히려 김수미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모닝 와이드'는 23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지원,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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