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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리지 GC서 열린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서 최나연이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에 아깝게 역전패한 데 이어 한국낭자들이 100승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26일 캐나다 마니토바주 위니펙 세인트 찰스CC(파72·6572야드)에서 시작되는 CN 캐나다 여자오픈서 한국낭자는 통산 100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지난 달 유소연(한화)이 US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99승을 달성한 한국낭자들은 오늘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서 최나연(SK텔레콤)이 연장 접전 끝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역전패 당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아홉 수를 넘는데 실패한 한국낭자들은 CN 캐나다 여자오픈서 1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N 캐나다 오픈은 한국과 인연이 많은 대회다. 지난 해 대회서는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2009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LPGA 통산 2승째를 챙겼다.
2008년 대회서는 박세리가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캐서린 헐(미국·11언더파 277타)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1998년 구옥희가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박세리, 김미현(KT), 신지애(미래에셋) 등이 맹활약하며 99승을 달성했고, 이제 마지막 고지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CN 캐나다오픈서 대망의 1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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