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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붐(29, 본명 이민호)이 전역하며 SBS ‘강심장’의 ‘특아카데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붐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2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심장'의 박상혁 PD와 ‘붐아카데미’를 함께 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신동이 방문해 직접 붐의 전역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전역 현장에서 돈독한 친분을 보였던 만큼, 붐은 ‘강심장’과 남다른 인연이 깊다. 붐은 입대 전 ‘강심장’에서 ‘붐아카데미’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붐이 입대한 후 ‘붐아카데미’는 이특이 물려받아 ‘특아카데미’란 이름으로 지속돼 왔다.
그런데 이제 붐이 제대했다. 이 때문에 네티즌은 ‘특아카데미’의 이름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붐아카데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심장’ 박상혁 PD는 2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특아카데미’든 ‘붐아카데미’든 이름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다. 코너 자체가 그 친구들이 주도해 온 것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이름에 간섭하지 않는다. 그들이 알아서 이름을 합의해 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붐은 오는 25일 진행될 ‘강심장’ 녹화를 통해 제대 후 첫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이날 녹화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지만, 양세형 등 붐과 친분이 있는 출연자와 깜짝 게스트를 통해 붐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한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특아카데미’와 ‘붐아카데미’ 중 하나의 이름으로 코너를 유지할 지, 아니면 또 다른 새 이름이 탄생할 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심장’ 녹화분은 오는 9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전역한 붐(왼쪽에서 세번째)과 슈퍼주니어 이특-은혁-신동.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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