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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최근 대학생이 스펙 쌓기와 아르바이트 등에 혈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고구려대학에서 실무형 인재를 위한 산학 연계를 실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구려대학은 2012학년도부터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와 함께 산학 연계의 일환으로 망고식스 디저트 카페 학과를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계에 유례없는 기업의 브랜드명으로 학과가 개설된다.
양측 관계자는 "고구려대학의 망고식스 유치 노력과 망고식스의 산학 연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서로 잘 부합돼 빠르고 내실있는 학과 개설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망고식스는 고구려대학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기업의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제품 R&D를 진행하여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한다. 또 학기 중 직장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점 부여, 취업 보장, 교육시설 지원, 해외 매장 및 커피 투어 등 해외 연수 지원, 라이센스 발급, 학술 강연 및 워크샵 개최, 겸임교수 지원 및 특강 지원 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망고식스와 고구려대학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카페 비즈니스의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관계에 첫발을 딛게 됐다. 산학 협력 MOU 협약식에는 임채규 총장, 김재근 교수 등 고구려대학 측 인사와 망고식스 강훈 대표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2012년부터 주요 전공 과목으로는 기본적으로 식품에 관련된 과목과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회계, 부동산등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학, 상권분석, 인테리어, 점포개발, 마케팅 등의 과목들이 지정될 예정이다.
현재 1만개가 넘는 카페가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지식과 인성을 갖춘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 망고식스와 고구려대학의 MOU 체결은 21세기 특성화 인재를 추구하는 웰빙 디저트 카페 전문인 육성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
[사진 = 망고식스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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