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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7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샤라포바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WTA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옐리나 얀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2대1(4-6 7-6<3>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서 샤라포바는 첫세트를 4-6으로 내줬으나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에 나선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3-3까지 서브 게임을 따내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고, 이후 세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맞상대였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경기 도중 어깨부상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샤라포바. 사진 = gettyimageskore/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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