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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교체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35분 애쉴리 영 대신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박지성은 토트넘전에 교체 출전하며 올시즌 첫 출전했다. 박지성은 후반 42분 한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프리델 정면으로 볼이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대니 웰벡과 루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애쉴리 영과 나니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안데르손과 클리버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존스, 에반스, 스몰링이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맨유는 후반 15분 웰벡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웰벡은 클리버리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30분 안데르손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안데르손은 대니 웰벡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점수차를 벌린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35분 애쉴리 영, 클리버리, 웰벡 대신 박지성, 긱스,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41분 루니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니는 긱스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맨유는 토트넘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두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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