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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술'이 들어간 가요를 유해판정한 여성가족부에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 방송국. 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대중가요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므로 금지곡으로 판정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의 쓰나미에 찬탄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앞으로 교육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을 폐지시키는 건 어떨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외수 뿐만 아니라 배우 김여진도 쓴소리를 냈다. 22일 트위터에 "10대들 편의점 음식점 다 출입금지 시켜야겠다. 노래에서 '술' 단어 듣는 걸로 자극받는데 버젓이 진열된 실물 보는 것은 큰일나는 거 아닌가? 취한 어른들 이마에 19금 스티커 다 붙이고 걸어 다니라고 하고"라고 꼬집었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십센티(10cm)의 '아메리카노', 비스트의 '비가오는 날엔', 노라조의 '포장마차', 2PM의 '핸즈 업(Hands Up)' 등 가사에 '술'이 들어갔거나 술을 연상시켰다고 판단해 청소년유해물로 판정했다.
[여성가족부의 판정에 비판을 가한 소설가 이외수.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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