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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이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기했다.
USA투데이 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포기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24년 만에 활동에 들어간 미국이 갑작스럽게 유치포기를 결정한 이유는 수익 분배 때문이다.
미국은 TV중계권료의 12.75%와 함께 마케팅 비용의 20%를 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매체들은 "시카고, 뉴욕, 달라스 등 많은 시에서 유치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유치신청서 제출일인 9월 1일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IOC 대변인은 "미국은 올림픽 운동에 지속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유치에 뛰어든 것에 대해 환영하며 빠른 시간 내에 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동계올림픽은 2002년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었다. 현재 2020년 하계올림픽은 현재 미국 외 이탈리아 로마, 일본 도쿄, 터키 이스탄불이 유치를 밝힌 상황이다.
[사진캡쳐 =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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