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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오는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는 거물급 스타들과 함께 세계적인 공룡 스포츠브랜드들이 대거 몰려온다.
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대회서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이 마케팅 부문서 선점하기 위해 일찌감치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월드컵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벤트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자사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는 곳은 아디다스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 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아디다스는 12개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제공하며 1000여명의 선수를 후원할 예정이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선수 중에 대표적인 인물은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로블레스는 110m 허들서 12초87을 기록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스타 류샹의 라이벌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근 막을 내린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대회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밖에도 아디다스는 여자 100m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높이뛰기 1인자인 크로아티아 블랑카 블라시치 등 많은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후원하고 있는 푸마는 이번에도 볼트를 이용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볼트와 함께 하는 파스(FAAS) 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에서 선점하게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아식스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유니폼 및 수제 경기화를 지원한다. 선수들의 유니폼 디자인은 '날개'라는 테마로 옷 가장자리에 골드 컬러의 날개 모양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여자 장대높이의 간판스타인 최윤희는 "아식스 신발은 착화감이 좋아 평소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신발이 발에 꼭 맞아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록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푸마가 후원하는 우사인 볼트(사진 1), 아식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최윤희(사진 2). 사진 = 마이데일리DB, 아식스 제공]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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