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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하정우, 장혁, 박희순의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9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의뢰인'의 하정우, 장혁, 박희순 세 사람이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9월호를 통해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세 남자의 조합이 눈길을 끄는 이번 화보는 고급스러운 정장 차림을 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흑백 톤의 사진과 어우러지며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의뢰인'에서 각각 변호사와 검사로 분한 하정우와 박희순, 그리고 살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용의자를 연기한 장혁은 영화 속에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며 대립하는 관계지만 화보에서만큼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의뢰인'에서 변호사를 연기하는 하정우는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서 "인물이 갖는 의외성을 연기하고 싶다"며 "변호사라 하면 그 직업이 갖는 이미지와 정해진 단어와 톤을 쓴다는 통념들을 깨고 개성있는 변호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마이더스'를 통해 스마트한 모습으로 변신했던 장혁은 이번 영화에선 살인 사건 용의자의 역할을 택했다. 장혁은 "캐릭터에 먹히고 싶은 배우는 없다. 한 역할에 빠지면 갈 수 있는 길이 한정되고 연기하는 즐거움이 사라진다"고 말하며 "이 역할을 했으니 다른 것을 해야 한다거나 비슷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박희순, 장혁, 하정우(왼쪽부터). 사진 = '엘르' 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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