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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스위스 출신의 프레디 녹(46)씨가 초 고공에서 안전장비 없이 외줄타기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프레디씨가 독일 최고봉인 추크슈피체(해발 2962m) 산 정상에서 외줄타기에 성공했다. 이날 그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도전에 나섰다. 약 1시간 30분 만에 약 1km에 이르는 쇠줄을 타며 해발고도 기준으로 348m를 올라갔다. 프레디씨가 탄 쇠줄은 케이블카에 이용되는 줄로 폭은 겨우 5cm에 불과하다.
이로써 그는 균형봉이나 안정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높고 긴 외줄을 건넌 기록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성공 직후 프레디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아무런 장비 없이 다시는 시도하고 싶지 않다"며 "최소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장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도전으로 가장 높은 계곡 외줄 위에서 자전거를 탈 예정이다. 프레디씨는 "향후 기네스 북에 오르면서 받는 수익금 모두를 유니세프 후원금에 쓰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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