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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편향 보도하는 후지TV에 항의문? 후지 "우리가 왜?"
"후지TV에 보내는 공개질문서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
21일 일본 후지TV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시위대 주최측이 앞으로 후지TV에 직접적인 항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웹진 제이캐스트에 따르면, 시위대 주최측 대표는 이번 시위에 앞서 후지TV에 한류 편향보도에 대한 항의문을 제출하려고 했으나 후지TV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후지TV는 "항의받을만한 일이 없다"며 시위대의 항의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에 시위 주최자는 후지TV에 한류 편향보도에 대한 공개질문서를 인터넷 상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시위는 어디까지나 후지TV 편향보도나 한류 밀어주기에 대한 항의일 뿐이다.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는대로) 반한류나, 혐한류 주장은 아니다"라며 시위대의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런 생각으로 시위를 주도하고 있을 지 몰라도 참가자들이나 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일본인들이 우익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데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과연 자신들이 보고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국 편성을 바꿀 수 있을 지, 시위대의 진위가 의문시된다.
임지수 기자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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