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K' 김종현감독 "미즈사와 에레나, 대본 수정하면서 섭외"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TV 무비 '소녀K' 김종현 감독이 일본 배우 미즈사와 에레나 섭외 배경을 밝혔다.

김종현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채널 CGV TV 무비 '소녀K' 제작발표회에서 "미즈사와 에레나 섭외를 어떻게 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3부 마지막에 좀 더 강력한 역할이 필요했다. 영화를 어떻게 끝낼까 고민하던 중 지인이 미즈사와 에레나의 사진을 보여주더라"며 "시나리오에 없던 인물이었는데 수정을 해서 집어 넣었다"고 말했다.

미즈사와 에레나 역시 "감독님을 만나서 '소녀K'에 대한 이야기를 나?苛? 킬러 역할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즈사와 에레나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극중에서는 비밀을 쥐고 있는 일본인 킬러 역을 맡았다.

한편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 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액션물이다. 한그루를 비롯해 김정태, 박효주, 백도빈 등이 출연한다. 총 3부작으로 오는 27일 밤 12시부터 CH CG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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