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대부' 알 파치노의 8월 방한이 무기한 연기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 "오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한미합자법인 갬코(GAMCO, Gwangju Advanced Media Center) 스튜디오 건립 축하 행사를 위해 알 파치노가 내한한다"라고 밝혔지만 연기되고 말았다.
광주시 측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행사 자체가 연기가 됐다"라며 "행사가 열리는 시기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알 파치노 측과의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알 파치노는 이번 행사에서 'Al Pacino One Night Only' 라는 타이틀로 축하쇼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알 파치노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2년 영화 '대부'에서 주인공 마이클의 복잡한 내면연기를 비장하면서도 세심하게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이후 1992년 '여인의 향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35째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사진 = 알파치노 프로젝트 미디어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