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넥센의 김상수가 LG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며 4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상수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동안 2실점했다.
김상수는 경기 시작부터 LG타선에 고전했다. 1회말 김상수는 이대형에게 내야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1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중전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상수는 이병규에게 몸쪽 낮은 공을 구사했지만 우전안타로 이어졌고 1사 1, 3루 위기에서 서동욱이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김상수는 1회 2실점을 뒤로하고 3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냈지만 4회에 다시 위기에 빠졌다. 김상수는 4회말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김태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김태완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를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넥센은 오재영을 마운드에 올렸고 오재영은 대타 이택근과 이진영을 각각 1루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상수는 77개의 공을 던지며 3⅓이닝 2실점했지만 4회에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승리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넥센 김상수.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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