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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F1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위촉식을 갖고, 최연소 고교생 레이서인 서주원(17·늘푸른고)을 F1 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F1 드라이버를 꿈꾸는 유망주인 서주원 드라이버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국내외에 홍보할 뿐만 아니라 서주원 드라이버가 F1 드라이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주원은 중학교 때 처음 카트로 레이싱을 시작했다. 입문 3년만에 카트부문에서 2010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그는 현대자동차와 STX 팬오션의 후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1년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만으로 17세인 그는 일반적인 차량 운전은 불가능하고, 아마추어 레이서 신분으로 레이싱 참가만 가능하다.
또 그는 지난달 열린 2011 코리아 카트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국내 유수의 카트 레이서들의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냈다.
서주원은 "한국에서 열리는 F1 대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실력을 키워 한국인 F1 드라이버로 영암 서킷을 질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14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주원. 사진 = 스포츠플러스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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