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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1961년작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디지털 리마스터링판으로 오는 26일 재개봉된다.
24일 CGV는 "은막의 요정 오드리 헵번의 최고 대표작인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오는 26일 CGV 압구정, 구로, 오리에서 재개봉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티파니에서 아침을' 재개봉은 CGV의 소셜 쇼핑 이벤트 '백 투 더 무비'에서 진행한다. 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CGV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무려 1853명의 관객들이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재개봉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연 배우 오드리 헵번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여성들의 롤모델로 사랑 받고 있다. 오드리 헵번의 트레이드 마크인 뱅 헤어와 빅 사이즈 선글라스, 미니멀한 드레스와 맘보 바지 등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선보인 그녀의 스타일은 일명 헵번 스타일로 불리며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의 아이콘이 돼버렸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비롯해 '로마의 휴일', '사브리나',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출연작 모두를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우상으로 등극한 그녀는 은퇴 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굶주린 아이들에게 돌려주며 살았다.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오지의 아이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온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마음을 기리기 위해 UN과 민간 구호딘체는 2004년 오드리 헵번 평화상을 제정했다.
한편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뉴욕 상류사회에 로망을 품고 있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성 홀리와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작가 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드리헵번. 사진=CG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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