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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차태현은 오는 9월 말 둘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이미 다섯 살 첫 아들을 키우고 있는 그는 남자 차태현의 매력을 이야기해달라는 청에 "아이 잘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차태현의 얼굴은 곧 태어날 둘째 아이와 첫 아들 수찬이 이야기를 할 때는 함박웃음으로 가득했다.
"제가 애는 잘 보는 것 같아요. 수찬이 어릴 때부터 아니지, 와이프 임신했을 때 부터 늘 곁에 있었어요. 임신 하고 한 두달 정도부터 일을 일부로 아예 안 했어요. 쉬면서 1년 반 정도를 애만 봤죠. 게다가 첫 애가 유난스러웠어요. 잠도 안 자고 처음에는 되게 힘들었죠."
생애 처음 겪어본 육아가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도 벌써 둘째 아이 출산 걱정이다.
"영화 '챔프' 이후 차기작 촬영을 10월에는 들어가야하는데 둘째 예정일이 9월 말이에요. 둘째는 좀 빨리 나온다고는 하는데 산후조리원 있을 때 까지는 제가 봐야하는데 시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지극 정성인 아버지 덕인지 첫째 수찬이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늘 "엄마도 아빠도 좋아"라고 답한다고 한다.
"신기하죠. 누구만 좋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신기할 것도 없는게 그만큼 (애를) 많이 보니까(웃음)."
아이 이야기 할 때 번지는 웃음을 보니 차태현도 딱 아들 바보다.
그는 고등학교 동창인 첫사랑과 지난 2006년 결혼했다. 결혼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을 물어보니 "안정감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있다는 것, 그리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게 가장 좋아요"라고 답했다.
"그래도 초반에는 힘든 점도 있었어요. 10 여년을 만나고 한 결혼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느낌, 새로운 세상이더라고요. 누구는 오래 만나 재미없다고 하는데 전 전혀 안 그랬어요. 그래서 적응하기 어려웠죠.(웃음) 또 아이 나오면서 완전히 바뀌었어요. 아이에 따라 삶에 패턴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그래도 결혼하고 1년 정도 있다 아이를 낳는게 가장 좋은 듯 해요. 재미없어질만 할 때 새로운 다른 재미들이 있더라고요."
결국 또 아이 이야기로 가버렸다.
[차태현.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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