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티스 6⅓이닝 2실점… 4연속 퀄리티스타트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삼성의 선발투수 매티스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매티스는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매티스는 경기 초반부터 한화 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매티스는 2회말 이대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신경현을 몸쪽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도 매티스는 강동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나서 한상훈을 타이밍을 빼앗는 커브로 2루 땅볼을 유도해 4-6-3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매티스는 4회말 2사후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고동진을 초구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고 5회말에도 신경형을 볼넷 출루시킨 후 김희성과 강동우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매티스는 마지막 이닝인 7회 가르시아를 상대로 높게 형성된 직구가 우익수를 넘어가는 안타로 이어졌고 이대수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매티스의 뒤를 이어 정현욱이 마운드에 올랐고 정현욱은 1사 만루에서 김회성에게 밀어내기 볼넷, 강동우에겐 좌전안타를 맞아 2실점하며 매티스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고 말았다. 하지만 정현욱은 2사 1, 2루에서 한상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매티스는 140대 초중반을 형성하는 직구와 상대 타자들의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커터, 슬라이더와 커브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호투를 펼쳤다. 매티스는 104개의 공을 던지며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4승에도 다가갔다.

[삼성 매티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