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조동화가 상대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로 팀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조동화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동점 9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5-4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조동화는 "타석에 들어 설 때부터 스퀴즈 작전이라고 생각했다"며 "원하는 코스로 공이 들어와 투수 오른쪽으로 보내려고 맘 먹고 배트를 갖다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경기 전 (주장)이호준 선수가 '우리 팀은 팀웍이 좋기 때문에 서로 믿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던 부분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동화는 "최선을 다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조동화의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26호이자 프로야구 통산 760호다. 조동화의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승리를 거머쥔 SK는 54승 4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SK 조동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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