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FA컵 3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4강전서 연장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FA컵 결승행에 성공한 가운데 사상 첫 FA컵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2실점한 후 위기였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승운이 우리에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전 동안 힘겨운 경기를 한 것에 대해선 "오늘 미드필더 플레이가 안됐다. 결승전에는 보완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는 10월 성남 원정경기로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며 "지난해도 계속 홈경기를 하다 결승에서 부산 원정경기를 했다. 올해도 계속 홈경기를 하다가 성남 원정경기를 하는데 성남과 가깝고 우리팬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홈이라고 생각하고 3연패를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울산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염기훈에 대해선 "고민을 많이했는데 끝까지 기훈이를 믿은 것이 우리팀에 승리를 안겨준 것 같다"며 칭찬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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