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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200만디나르(약 18억원)의 거액 현상금을 내걸었다.
25일(한국시각) 외신에 따르면 무스타파 압델 잘리 반정부 국가과도위원회(NTC) 위원장은 "카다피와 그의 지지 세력들의 저항은 카다피가 잡히거나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카다피를 생포할 경우 200만디나르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카다피를 죽이거나 체포하는 카타피 측 내부자도 누구나 사면조치 하겠다고 제안했다.
서방 각국은 카다피가 사실상 축출된 것으로 보고 동결된 자산을 해제해 리비아 재건활동과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해외에 동결된 카다피와 가족들의 은닉 자산은 미국과 영국에만 500억달러(약 54조원)에 달하고 다른 유럽국가에 숨겨진 자산을 합하면 천문학적인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아마르 카다피.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쳐]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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