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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우리는 어려서부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지만 실상은 10분에 3번 꼴로 거짓말을 합니다."
케이블채널 tvN '스페셜' 제작관계자의 말이다. '스페셜'에서는 오는 27일 '거짓말 없이 살아보기'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제작진은 "만약 어떤 상황 속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 라는 궁금증이 이번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그맨 김준호가 보름 동안 수고를 했다.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도 꼽힌 바 있는 그가 '거짓말 없이 살아보기'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평소 방송과 개그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김준호의 인간적인 모습이 전해질 것이라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김대희, 홍인규, 유민상, 김지선 등 개그 콘서트 동료, 후배들과의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와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와의 통화 등 김준호의 일상생활과 인간관계가 여과 없이 방송된다는 것이다.
특히 김준호는 3년이 넘도록 떨어져 사는 필리핀에 사는 아내와의 통화에서 "사람을 봐야 사랑을 하지. 옛날에는 많이 사랑했는데 요새는 조금 사랑해"라고 말하는 등 거짓 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13년 간 개그콤비로 활약 중인 김대희와의 두터운 우정 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애증이 다큐멘터리 속에 담겨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니저, 팬, 비즈니스 파트너 등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생기는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방송은 27일 오전 10시.
[김준호.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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