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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 주인공들의 가상 미니홈피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스’ 공식 홈페이지에 ‘재프’라는 네티즌이 극중 차지헌(지성 분), 노은설(최강희 분), 차무원(김재중 분), 서나윤(왕지혜 분)의 가상 미니홈피를 공개했다. 각 미니홈피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했고, 특히 드라마에 실제로 쓰인 대사들이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차지헌의 미니홈피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과 함께 ‘나 조련당하는 중이다’라는 대문글, 그리고 노은설 최강희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일촌평에는 ‘누가 보기전에 저 사진 좀 지워요. 아오 미처’라며 항의하는 ‘우주돌멩이’ 노은설의 글과 ‘그날은 특별한 날이라 살짝 발랐을 뿐이라고 말했을 텐데?’라며 BB크림에 대해 해명하는 ‘재수똥’ 차무원의 글이 눈에 띈다.
이어 노은설의 미니홈피는 ‘정직원/파격승진/월급인상’이라는 대문글과 함께 ‘나는 내 사원증이 좋다’며 웃는 모습을 대문사진을 꾸몄다. 또 호피무늬의 귀여운 머리띠를 쓴 자신의 모습을 스킨으로 사용했고, 일촌평에는 ‘설마 또 차무원 만난거야?’라며 간섭하는 ‘내보스’ 차지헌과 ‘나..사람으로 내려줄래요?’라고 고백하는 ‘무느님’ 차무원의 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반면 차무원의 미니홈피는 ‘바로 그거야 전략적 반항!’이라는 대문글과 더불어 노은설로부터 선물받은 장식고리에 대학로 데이트 사진을 크게 올려놓았다. 이에 ‘장식고리 뭐야? 노은설이 준거야?’라며 질투하는 ‘초딩’ 차지헌의 일촌평과 ‘본부장님은 진짜로 좋은 분이세요. 늘 감사합니다. 제가 다음에 또 놀아드릴게요^^’라며 고마워하는 ‘발산동 노전설’ 노은설의 일촌평이 대비된다.
마지막으로 서나윤의 미니홈피는 드라마에서 서나윤이 자주 언급하는 ‘교육의 힘’이 대문글로 등록돼 폭소를 자아낸다. 또 ‘제가 수행을 겸하고 있어서 안 붙어 다닐 수는 없거든요?’라는 ‘이상한 여자’ 노은설의 일촌평과 ‘너 앞으로 노은설 만나지마. 나 오해받기 싫어’라는 ‘돌아와’ 차지헌의 일촌평도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상 미니홈피의 등장에 ‘보스’의 한 제작관계자는 “‘보스’가 주인공들의 뇌구조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이번에는 가상 미니홈피까지 공개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우리 제작진들 모두 이를 제작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워했다.
[위부터 차지헌(지성)-노은설(최강희)-차무원(김재중)-서나윤(왕지혜) 가상 미니홈피.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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