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이 일괄적 복지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오늘 시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거취로 인한 정치권의 논란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퇴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사퇴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현재 서울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하여 충언을 드린다"라며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시행정으로 폄하하는 한 서울은 초일류도시, 품격 있는 세계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없습다"고 주장했다.
또 "어려운 분부터 보듬어가는 복지정책을 포기하고 같은 액수의 복지혜택을 모든 계층에게 현금 분배식으로 나눠주는 복지를 추구하는 한, 어려운 분들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사다리는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사퇴와 관련해 26일 오후 5시 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이날 사퇴함에 따라 서울 시장직은 당분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26일 재보선과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 사임의사를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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