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26일 출국한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야구국가대표팀이 26일 15:30 아시아나항공 OZ 104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대표팀 감독은 이영복 충암고 감독, 코치는 가내영 제물포고 감독, 김선섭 광주일고 감독이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1994년 제1회 대회(호주 개최-일본 우승)를 시작으로 아시아야구연맹(BFA-회원국 22개국)이 매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8개국(A조-한국,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B조-대만, 일본, 파키스탄, 홍콩)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진행한 후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역대 8차례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하며 공동 최다우승국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으며, 대만이 2회 우승을 기록하였다. 한국은 홈에서 개최된 지난 2009년 제8회 대회(한국 개최)에서 에이스 문성현(당시 충암고 3년)의 역투를 앞세워 일본과 대만을 차례로 누르고 전승 우승하며, 아시아 청소년야구 최강임을 입증하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하여 2012 프로야구 신인지명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하주석(내야수·신일고)과 NC 다이노스에 우선 지명된 이민호(투수·부산고) 그리고 각 구단별 1순위로 지명된 한현희(투수·경남고), 이현동(투수, 광주일고), 박민우(내야수·휘문고) 등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선발하고 8월 18일부터 이천의 건국대야구장에서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등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과 조직력을 가다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였다.
[청소년 대표팀. 사진 = 대한야구협회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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