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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의 출전 문제없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라민 디악 회장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출전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악 회장은 26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서 피스토리우스의 질문을 받고 "모든 필요한 절차를 거쳤다. 만약 의족을 해서 다른 이득이 있다면 문제를 검증했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장애인으로서 처음으로 A기준기록(45초25)을 통과해 전 세계에 감동을 준 피스토리우스는 특별하게 만든 의족을 달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디악 회장은 "2년 전에도 검토를 했다. 피스토리우스는 특별한 경우다"며 "그는 육상을 포함 여러가지 스포츠를 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서도 참여할 자격을 갖췄다.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피스토리우스의 런던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런던올림픽 참가 여부는 연맹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본선 진출권도 따야 한다. 더불어 남아공 올림픽 위원회의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라민 디악 회장.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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