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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희귀병을 소재로한 케이블채널 OCN의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퀴즈2(이하 신퀴)'가 26일 자정 방송되는 12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신퀴'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시즌1 종영 당시 인터넷 상에서 팬들의 자발적인 시즌2 제작 청원 운동이 펼쳐졌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실제 시즌2가 탄생했다.
이와 관련, OCN관계자는 "사실 '신퀴' 시즌2는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가 자리 잡을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만큼, 그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물게도 시즌2에서 지난 시즌1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두 의기투합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성적을 봤을 때도 '신퀴' 시즌2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12주간 최고시청률이 2.59%(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시청률과 더불어 두터운 팬층,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한 캐릭터 구성 등 시즌제 드라마의 흥행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그 결과 시즌2 종영을 앞둔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시즌3 청원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는 26일 현재 24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 목표한 2000명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한편 26일 자정 방송되는 '신퀴' 최종화 '마지막 성전 2부'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가 결정적인 순간에 싸이코패스 정하윤(안용준 분)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드라마 관계자는 "스토리와 상상 못할 반전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신의퀴즈' 방송분 캡처. 사진=OC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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