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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김미현(34·KT)을 비롯한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다오픈 1라운드를 상위권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김미현는 26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송희(23.하이트), 미셸 위(22·나이키골프)와 함께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위인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는 2타 차.
김미현은 전반 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한 그는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교환하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한 그는 이날 총 버디6개와 보기1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07년 5월 셈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15개월만에 통산 9승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200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아직까지 첫 승을 올리지 못했던 김송희도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미셸 위 역시 이날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등 좋은 샷감각을 보였다.
한편 최나연(24)과 박희영(24), 유선영(25), 김인경(23)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LPGA 통산 100승을 노리는 태극낭자들이 대거 좋은 성적으로 첫날을 마감했다.
[김미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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