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성태가 시즌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성태 복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성태는 지난 19일 KIA전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강판됐고 진료 끝에 오른쪽 대원근 염증 판정을 받았다. 치료는 3주에서 4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치료가 3주쯤 걸리는 데 돌아와서도 준비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치면 선발로 돌아오기까지 4주 정도가 걸린다"며 "실질적으로 시즌 막판 한 두 게임 던질 바에야 내년을 생각하는 것이 낫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김성태가 잠실 덕아웃을 방문해 인사한 사실을 전했다. 강진 재활군에 합류하게 된 김성태가 감독과 동료를 찾아온 것이다.
김 감독은 "김성태가 팀원들에게 '형, 나 남쪽나라로 갑니다'라고 하더라"라며 "그 남쪽나라가 뭔가 했는데 강진이었다"라고 전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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