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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제니가 섹시화보를 찍은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이제니는 과거 돌연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한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 "마지막 드라마가 '황태자의 첫 사랑'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역할이 한정되고 똑같은 것만 하게됐다. 늘 막내 역할에 밝은 캐릭터였다. 나도 그게 익숙하다 보니까 쉽다고 생각됐다. 그게 지겨웠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미지 변신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제니는 "사실 그러고 싶어서 섹시 화보를 찍은 것이다. 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제니는 거듭 "솔직히 연기자로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이 작품, 저 작품을 가도 항상 똑같은 역할이었다"며 배우로 인기를 끌던 당시 속으로는 귀여운 막내 이미지에 지쳤음을 털어놨다.
또한 이제니는 자신의 섹시화보가 누드화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제니는 "기사가 누드화보라고 나갔는데 가릴 것 다 가렸다. 어떻게 보면 세미누드다. 사람들이 기사를 보고 그런 생각을 많이하더라"며 "누드화보는 아니다. 가릴 건 다 가렸고, 섹시한 이미지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다. 그 정도의 노출은 미국 속옷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니는 MC 공형진이 "섹시한 이미지만 편중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만약 지금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잘 된다면 내게 양면의 이미지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제니. 사진 = tvN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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