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리즈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구속인 시속 161km를 찍으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LG 선발투수 리즈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동안 1실점했다.
이날 리즈는 거의 매회 실점 위기에 빠지면서도 강속구를 앞세워 힘으로 한화타선을 막아냈다.
리즈는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에게 던진 낮은 직구가 좌전안타로 이어졌고,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위기에서 리즈는 장성호를 높은 직구로 유격수 땅볼, 가르시아를 슬라이더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2회말에도 리즈는 2아웃을 잡은 후 이대수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 신경현에겐 우전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빠졌지만 김회성을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3회말 이대수를 상대로 시속 161km의 직구를 기록한 리즈는 4회말 실점했다. 리즈는 선두타자 가르시아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최진행을 상대할 때 폭투로 1사 2루로 또다시 몰렸다. 이후 리즈는 최진행에게 던진 낮은 직구가 1타점 중전안타로 연결되며 한화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리즈는 6회말에도 한상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고동진과 최진행을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오선진을 149km 직구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날 리즈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가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LG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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