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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주연의 드라마 '나쁜남자'가 일본 NHK에서 방송된다.
26일 '나쁜남자' 제작사 굿스토리는 '나쁜남자'가 오는 9월 4일부터 '赤の黑(적과 흑)'이란 제목으로 NHK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굿스토리에 따르면 NHK가 편성 확정을 위해 '나쁜남자'를 시사한 뒤 이형민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특히 NHK 드라마 국장은 "기존의 브라운관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놀라운 완성도의 드라마"라며 극찬했다. NHK는 9월 4일부터 약 2주 동안 하루 두 시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쁜남자' 17회 전편을 연속방송하기로 결정했다.
NHK에서 방송되는 '나쁜남자'는 주연 배우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자막판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일본어 더빙판으로 다시 한 번 '나쁜남자'가 전파를 탈 계획이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SBS를 통해 방영됐던 '나쁜남자'는 치명적인 매력과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복수를 이루려는 한 남자의 아슬아슬한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등 배우들의 깊이있는 연기와 이형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의 조합으로 호평 받았다.
[일본 NHK 방송 예정인 '나쁜남자'. 사진 = 굿스토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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