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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에드나 키플라갓(32·케냐)가 대구세계국제육상대회서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키플라갓은 2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시작된 대회 개막일 여자 마라톤 42.195km서 2시간28분4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들어왔다. 2011년 런던마라톤서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고인 2시간20분46보다는 8분 정도 늦은 기록이다.
2010년 뉴욕마라톤서 2시간28분2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런던마라톤서 3위를 차지했던 키플라갓은 이번 마라톤서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초반 레이스는 비주네시 베켈리(에티오피아)와 아세다 베이사(에티오피아)의 독주 속에 다른 선수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35km 지점부터 팀 동료 그리스카 제프투(케냐)와 경쟁을 펼친 키플라갓은 막판 스퍼트를 시작하며 40km 지점부터는 독주 체제로 들어갔다.
결국 키플라갓은 팀 동료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에드나 키플라갓.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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