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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하늘을 나는 '미녀새'와 금발의 '비너스'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막되는 가운데 30일 오후 7시5분 장대높이 뛰기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옐리나 이신바예바(29)와 폴란드의 안나 로고우스카(30)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무도 뛰어넘을 수 없었던 5m의 한계를 넘어 현재 세계최고 신기록인 5m6 기록의 주인공인 이신바예바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함께 이번 대회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03년 첫 세계신기록이었던 4m8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무려 27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번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런 이신바예바에게 출사표를 내던진 로고우스카는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공교롭게데도 이신바예바는 당시 베를린 대회에서 바를 3차례나 넘기지 못하는 등 인생 최악의 경기를 보이며 참패를 당했다.
수상 경력을 따진다면 로고우스카는 이신바예바를 따라올 수 없겠지만 올시즌 기록으로만 놓고 본다면 이신바예바를 앞선다. 로고우스카의 올시즌 최고 기록은 4m83으로 이신바예바(4m76)보다 6cm 앞서고 있다. 때문에 그는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2연패와 함께 다시 한 번 이변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신바예바(왼쪽)와 로고우스카. 사진 = 마이데일리DB,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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