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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욕심이 많았고, 너무 성급했다"
한국육상의 기대주인 김국영(안양시청)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자격예선서 부정 출발로 인해 실격처리됐다.
김국영은 레이스 후 믹스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눈물을 보였다. 아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대구 날씨가 원래 비가 온다고 했는데 햇빛까지 났다. 예전 한국신기록 세울 때도 이런 날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국영은 "레이스를 준비할 때 뒷바람도 좋았다. 마음을 비운 상태서 경기장에 들어왔다. 그러나 경기 전 욕심을 부렸고, 너무 성급하게 출발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국영은 "400m 계주를 준비하느라고 100m는 나 혼자 출발했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라며 믹스존을 빠져나갔다.
[김국영.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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