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는 가수다'에서 활약 중인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가칭)의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은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인천공항이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운영 중이다.
지난 4일 인순이 예술감독은 중국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험으로 현재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에서 노래의 꿈을 다시 시작한 수습단원 김명화씨에게 "노래하며 행복하다면 하세요. 적당히 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다면 목숨 걸고 하세요"라고 응원했다고 한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의 두 번째 오디션이 열린다. 오디션 합격자는 음악, 신체훈련, 인문학, 언어 등을 학습하는 4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단원이 된다. 김희연 단장은 "다양성이 중요한 자원이 되어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연으로 전 세계 어느 무대에도 어울리는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시 NB글로벌 방성태 대표이사는 "이번 오디션은 다문화 출신으로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과 성인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음악은 국제적으로 모두 통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고 생각한다. 다문화가정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인정받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심사위원장으로 인순이 예술감독이 참석하며 이날 무대에는 2기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현재 수습기간인 1기 단원들의 중간평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인순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