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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37·미국)이 육상에서 기록의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린은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내 아디다스 홍보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참가해 "선수 시절 내 기록이 9초79였다. 다들 육상에서 인간의 한계에 대해 물어보는데 한계는 없다"라며 "기록은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1999년 9초79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그린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100m와 400m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조기가 그려진 신발을 바라본 그는 "예전에는 무거워서 상관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가벼워서 내 무게를 견딜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린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타이슨 게이(미국)는 "10년 후에는 9초4대를 기록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다"며 "이번 대회서는 미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모리스 그린.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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