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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의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대패를 당했지만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날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2-8로 크게 졌다. 지난 1996년부터 15시즌 동안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벵거 감독은 대패를 당했지만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8골을 허용하면 굴욕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에게는 끔찍한 하루였다"며 "팀이 약해진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주영과의 계약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일요일 오후 늦게 박주영이 사인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벵거 감독은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다음 경기를 앞두고 휴식기를 가질 수 있다.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제 3경기를 치렀다. 만약 내가 완전히 잘못하고 있더라도 조금 더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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