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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살이 찐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혜정은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빅토리’에 숀리, 신동엽, 이수경 등이 합숙소에 들어갈 최종 20인을 뽑기 위한 심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199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한국일보 타이틀을 받았다”고 밝힌 이혜정은 “최종적으로 고도비만이 된 이유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내가 하고 있던 패션사업이 부도를 맞게 된 것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충격과 모든 일로 인해 폭음과 폭식을 했다. 잠을 그냥 잘 수 없어서 많은 양의 술을 먹고 잠을 자는 날이 많았다. 그 여파로 이런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상희 박사는 ‘알코올 중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이혜정은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고 박 박사는 “본인의 의지로 이겨냈냐”고 되물었다. 이혜정은 “내 의지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또 이수경이 “살을 빼고 나면 누구에게 가장 먼저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고 묻자 이혜정은 “물론 내 딸이다. 왜냐하면 애가 물놀이 가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엄마랑 같이 가는 것을 원했다. 그때마다 ‘엄마는 무서워서 탈 수가 없다’고 딸에 핑계를 댔다”며 “사실은 몸이 뚱뚱해서 수영복을 입을 자신이 없어서 같이 가주질 못한다. 딸과 함께 같은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공원에 꼭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빅토리에 나선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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