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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명품 조연’ 배우 고창석이 신혼시절 7명의 남자들과 신혼집에서 함께 지낸 기막힌 사연을 공개했다.
고창석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녹화에서 현재 배우로도 활동 중인 부인 이정은과의 결혼스토리를 이야기 하던 중 신혼시절 7명의 남자들과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던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함께 예술대학에 진학한 고창석과 이정은은 원룸으로 생활했던 신혼집의 전세금을 빼서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아 지하에 연습실을 차리고 함께 숙식하며 연습실 한 켠의 방에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힐링캠프’ MC 한혜진이 “그 와중에 임신도 하셨다고?”라며 놀라자 고창석은 “가끔 친구들이 다 같이 짜고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있었다”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고창석은 당시 생활이 어려워 자신은 집을 떠나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였는데, 부인이 임신 중에 하혈을 해 유산의 위기가 닥치자 7명의 친구들이 경찰차를 태워 부인을 병원으로 데려가 딸을 무사히 낳을 수 있었다며 당시 부인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고창석은 대학시절, 등록금 투쟁하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혈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고창석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2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고창석-한혜진(아래 오른쪽).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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