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인순이와 배우 박해미 홍지민이 고양이로 변신했다.
뮤지컬 '캣츠'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29일 여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에 캐스팅된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의 공연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그리자벨라는 명곡 '메모리'를 부르는 매혹적인 고양이로, 아름답고 화려한 과거를 누렸으나 이제는 쇠락하고 초라해진 모습으로 다시 고양이 세계로 돌아와 행복의 의미를 노래하는 순수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그리자벨라의 심리를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하며 각자의 매력을 캐릭터 속에 담아냈다. 낡은 코트를 걸친 가운데 안에는 스팽글로 이뤄진 드레스와 하이힐 그리고 긴 손톱과 번져있는 붉은 립스틱,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로 분장했다.
지금까지 '캣츠'의 분장을 담당했던 한국 프로덕션 디자이너 채송화 실장은 "그동안 많은 해외, 국내 배우들의 분장을 해왔는데 이번 그리자벨라 역의 배우들은 특히나 캐릭터 표현에 있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그리자벨라의 매력이 한껏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캣츠'는 캐스팅만으로도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는 9월 17일 서울 명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그 첫 막이 오른다.
['캣츠' 그리자벨라 역에 캐스팅된 인순이-박해미-홍지민(왼쪽부터). 사진 = 설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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