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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주혁이 영화 '투혼' 촬영 중 어깨에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상대 배우 김주혁에 대해 "주혁 오빠가 촬영 중 야구장면 때문에 어깨도 빠졌다. 정말 그의 투혼이 보이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혁은 "어깨가 빠진 것 까지는 아니고 인대가 다쳤다"라며 "원래 어깨가 안 좋은데다 겨울에 찍어서 더 힘들었다. 겨울에 (야구공을) 던지는 것이 제일 몸에 안 좋다고 하더라. 어깨가 빨리 식으면 다칠 확률도 많다고 했다. 또 추울 때 보름을 밤을 새면서 찍으니 많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또 김주혁은 "하루에 공을 한 두개 찍는 것도 아니고 커트마다 게속 찍어야 하기에 이 악물고 던졌다. 그러니 영화 끝난 이후로 후유증이 더 심해졌다"라며 "사실 지금도 운동을 하고 싶은데 (어깨가 아파) 웨이트가 잘 안되는 상황이다. 재활을 한 다음 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주혁은 영화 '투혼'에서 최고의 자리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 야구선수 윤도훈 역을 맡았다. 그라운드의 고물투수, 사건사고의 달인인 윤도훈이 점차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9월 말.
[김주혁.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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