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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문식과 김성오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합류한다.
이문식과 김성오는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손창민이 회장으로 있는 거대상사 영업부를 휘어잡는 '남남 커플'로 등장, 천정명과 남다른 호흡을 맺게 될 예정이다.
명품 연기파 배우 이문식은 최대 판매왕이며 과거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둔 비운의 타격왕 허영도 역을 맡았다. 극 중 허영도는 매달 경이적인 판매 실적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몰인정한 원칙을 고수하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독하고 빈틈없고 잔인할 정도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만 일단 내 사람이라고 접수되는 순간 그 사람을 끝까지 봐주는 의리파기도 하다.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적 관계를 형성하지만, 이후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가 된다.
'시크릿가든'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김성오는 '영광의 재인'에서 또 한 번 개성파 연기를 펼친다. 이문식으로 인해 새 인생을 살게 된 후 목숨을 걸 만큼 충직을 보여주는 전직 프로야구 기록원 주대성 역에 캐스팅 된 것이다.
극 중 주대성은 시간 약속, 규칙 엄수, 양복 상태 등 모든 것을 다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칼 같이 지키는 철칙을 가진 독특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문식과 김성오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이끌어 냈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 이정섭 PD에 대한 믿음으로 '영광의 재인'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어떤 캐릭터, 어떤 인물을 맡게 되든지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이문식과 김성오에 대한 막강한 신뢰로 제의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방송 된다.
[김성오(왼쪽), 이문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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