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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오연수가 이서진, 조재현 두 남자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연수는 MBC 월화사극 '계백'에서 절대권력을 가진 사택비 역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계백(이서진 분)이 다시 백제로 복귀한데다, 의자왕자(조재현 분)과의 오해도 풀고 있어 두 사람의 결탁이 예상된다. 사택비는 백제 귀족들을 아우르며 의자왕자의 왕위 계승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두 세력의 대결은 드라마 중반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용인 촬영 현장에서 만난 오연수는 "남자,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과 대결하는 상황이 재밌다"며 "이런 대결구도의 캐릭터를 맡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배우로서도 신선한 자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감정 연기를 주로 보여준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감정연기 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의 판을 짜고 수대결을 하는 훨씬 더 복합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29일 오후 9시 55분.
[오연수.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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